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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팡라오 술집 추천, Panglao Birdwatchers

 

보홀에서 방문한 3곳의 술집 중에 가장 가성비 좋고 맛있었던 Panglao Birdwatchers.
지금 보니 호텔에서 운영하는 술집이었던 듯하네요. Panglao Birdwatcher's Beachfront Hotel.

 

보홀 알로나비치

4시 쯤인가 도착한 알로나비치.
오전의 나팔링 + 히낙다난 동굴 투어를 즐기고 숙소에서 뒹굴거리다가 나왔습니다.

이 시간의 알로나비치 물 색깔도 너무 이쁘고, 하늘도 이뻤습니다.
사진 몇 장 건질 수 있는 시간.. 4시부터 7시까지의 알로나비치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가장 체력적으로 힘든 시간이어서 나오기도 힘들지만..

어디를 갈까 알로나비치 왕복 1바퀴 돌다가 결정한 술집..
이건 그 때 본 고양이입니다. 새끼 고양이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알로나비치 Panglao BirdWatchers 술집 추천

가성비도 챙기고 분위기도 좋아보이는 곳을 찾고 찾아 들어가게 된 Panglao BirdWatchers.
뒤돌아보니 여기가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기분도 분위기도 만점.
자리 있는 시간에 일찍 방문하여 즐기는 것도 추천할 정도예요.

 

위치

 

Panglao Birdwatcher's Beachfront Hotel · GQXC+68M, Panglao, Bohol, 필리핀

★★★★☆ · 호텔

www.google.com

위치는 여기. Panglao Birdwatcher's Bewachfront Hotel입니다.
구글에서 로드뷰 보면 삐까뻔적한 곳 나오는데 그곳이 아닙니다.
위치는 아래 사진 참고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메뉴

메뉴판이 조금 핫하지만, 이게 술집의 매력 아니겠어요?
저희가 주문한 안주는 레몬 치킨, 베이크드 포테이토, 그리고 옐로우 콘 입니다.

술도 굉장히 저렴해요. 레드홀스 80페소, 산미구엘 80페소예요.
우선 필리핀 오면 먹어야 한다는 레드홀스부터 시작했습니다.

시원하게 유지되게 보온팩도 감싸주시고, 입구는 키친타올로도 한번 둘러주십니다.
테이블과 메뉴판의 위생은 좋지 않아 물티슈 가져오는 것 추천.

물티슈로는 손만 닦아요.. 닦을 곳이 넘 많거든요..
메뉴판은 한 명이 만지고 손 씻는게 좋아요. 한 번 만질 때 사진도 찍어두세요.. 또 만지기 싫으면..

 

내부 분위기(골든벨)

내부는 이런 분위기인데, 첫번째 사진에 보시면 가운데에 종이 있어요.
이거 울리면 골든벨입니다!
어떤 언니가 울려줘서 저희도 골든벨 혜택 받았어요ㅎㅎ 이거 엄청 좋더라구요.

골든벨을 울리면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 모두에게 잔을 하나씩 엎어주시는데,
이걸로 골든벨 술을 바꿔 먹을 수 있대요.

종류 무관 같은 가격대의 술만 가능해요! 이런 재밌는 문화 경험까지 하니 더 좋더라구요😊😊

저는 산미구엘 애플 바꿔먹었어요ㅎㅎ
첫 잔이 더 비쌌다면 좋았을걸 싶지만, 이게 어디냐 싶었어요.

 

안주(lemon chicken, backed potato, yellow corn)

먼저 나온 레몬 치킨과 베이크드 포테이토예요.
비주얼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엄청 만족했습니다.

레몬 치킨은 레몬소스 유린기? 그러나 조금 더 소스에 푹 절인? 느낌이에요.
그래도 새콤하고 맛있었어요. 배고프다면 추천해요.

더 추천하는 건 구운 감자(Baked Potato)예요.
안에 버터도 듬~뿍 머금어서 고소하고 맛있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여기는 BBQ 맛집인 것 같았어요. 그래서 추가 주문한 것이 콘입니다.
구운 콘 한 번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여기가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추가로 나온 구운 옥수수예요.
이것도 맛있더라구요! 근데 생각보다 먹기 어려웠어요.

얘도 버터 발라 구워져 고소한 맛이고, 한움큼 베어 먹으면 딱이예요.
근데 저는 감자 조금 더 추천해요. 아, 그러고보니 전 원래 감자를 더 좋아하네요.

 

스미노프 뮬(Smirnoff Mule)

골든벨로 꽁술 먹은 김에 시켜본 비싼 맥주였던 스미노프 뮬이에요. 그래봤짜 120페소.ㅋ
보드카에 진저에일 넣은 것이라고 하네요. 요것도 맛있었어요.
토닉워터보다 진저에일 좋아하시는 분들 드셔보세요!

 

5시 40분 알로나비치 뷰

정말 이뻤던 5시 40분 알로나비치 뷰..
반딧불이 투어 한다고 후다닥 이쁘다고만 하고 나왔는데, 이게 마지막이었네요..ㅎㅎ

 

마무리

술 좋아하는 지인이 보홀 간다고 하면 추천해주고 싶은 술집 birdwatchers였어요.

알로나비치 저녁되면 술집에 사람이 가득해서 자리가 없는데,
4시쯤부터 방문하면 자리도 많고 뷰도 좋고 넘 좋을 것 같아요!
일정만 괜찮으시면 4시~5시 사이의 방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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