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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에 예약하고 코스를 짰지만, 너무 마음에 들고 즐거웠던 보홀 여행 소개드립니다.
4박 5일 보홀 여행 코스 추천
- 1일차: 11:10 보홀 도착 → 나팔링 + 히낙다난 동굴 + 반딧불이
▶ 나팔링 + 히낙다난 동굴 투어 후기
▶ 보홀 알로나비치 술집 추천(가성비 좋고 골든벨도 있음)
▶ 반딧불이 투어 후기(발레로소 가격표 포함) - 2일차: 고래상어 + 발리카삭
▶ 고래상어 + 발리카삭 투어 후기 - 3일차: 육상투어 + 불쇼
- 4일차: 마사지 + 노스젠빌라
- 5일차: 조식 → 14시 보홀 공항
1일차: 나팔링 + 히낙다난 동굴 + 반딧불이
인천국제공항에서 07:20 출발하여 11:10에 보홀에 도착하는 비행기!
▶ 인천국제공항 7시 비행기 타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꿀팁 다수 포함 → 관련 게시글로 이동
보홀 국제 공항과 숙소가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호기롭게 오후 나팔링+히낙다난 동굴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저희는 보홀트래블 이라는 업체에서 예약했는데요.
몽키호핑, 보홀스케치, 보홀트래블 등 업체를 비교해봤는데 여기가 제일 괜찮아보였습니다!
2인에 3,200페소 + 2만원으로 예약했습니다.
팡라오 맥도날드에서 15분~20분이면 도착하는 나팔링이라 다른 곳에 비해 훨씬 가까워서
금방 끝나는 투어이기도 합니다!
오후투어는 17시에 끝난다고 기재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3시쯤에 끝났어요. 그래서 반딧불이를 이 날에 가게 되었답니다:)
나팔링 투어
나팔링투어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부터 세팅하고 수영하여 스팟으로 이동하는데요.
수영 못해도 전혀 문제 없음! 저희도 안뜨는데 구명조끼에 의존해서 너무 잘 놀았어요.
그리고 고래상어 첫날보다 나팔링 첫날이 더 좋은 것 같은 이유가,
스노쿨링을 잘 하지 못한다면 나팔링이 조금 더 여유로워서 스노쿨링 마스크 사용법 익히기 좋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절벽이 있고 햇볕이 쏟아지는 느낌은 아니어서
래쉬가드를 입지 않아도 크게 타지 않는 것 같았어요! 수영복도 괜찮습니다.
히낙다난 동굴 투어
꼭 해보고 싶었던 히낙다난 동굴 투어.
언제 동굴에서 수영을 할 수 있을까 싶어서 해보고 싶었는데, 햇빛도 없고 엄청 여유로운 곳이었어요.
10분정도 이동해서 가서 엄청 가까움!
물도 처음에만 차갑고, 딱 적당한 온도였고,
구명조끼도 다 주어졌기 때문에 여유롭게 수영하기에 딱!
그리고 민물이어서 끈적임도 없이 그냥 수건으로 닦기만 해도 되었습니다.
반딧불이 투어
한시간 가량을 달려 가는 반딧불이 투어 장소.
저희는 반딧불이는 발레로소에서 인당 500페소에 예약했습니다.
6시에 발레로소 앞에 모여서 출발하고 엄청 가는 길이 멀기 때문에
차에서 잘 준비를 하고 가면 좋고, 미리 도착할 필요는 전혀 없었습니다.
모기도 별로 없었고, 배타고 가서 엔진소리가 시끄러운 것 빼고는
별도 너무 많고 반딧불이도 이쁨!
4그루 정도를 돌아다니면서 반딧불이를 찾아 다니는 것이었어요.
2일차: 고래상어 + 발리카삭
이것 또한 보홀트래블에서 예약했는데요.
프라이빗 투어로 진행했는데, 고래상어 + 발리카삭 만큼은 단체 투어가 좋을 것 같았어요!
멀리서 봤을 땐, 단체투어가 배도 크고 사람도 북적북적한게 호핑투어 느낌이 나서 훨씬 좋아보이더라구요.
고래상어 투어
고래상어는 리라 고래상어에서 볼 수 있고, 티켓은 맥도날드 근처에서 구입해서 가요.
가는데 1시간 정도.
6시 30분 쯤에 출발하기 때문에 차에서 푹 자면 되는데, 시간 조정 가능하시다면 6시로 조정 추천드려요!
대기시간이 훨씬 짧을듯해요.
대기 장소에서 오래 기다리는데, 캐비닛 자물쇠가 없는 곳이 많아서 쓸 수 있는 공간이 없어요.
보관 공간이 없는 작은 배를 타고 가기 때문에 모든 짐은 캐비넷에 넣어야 해서
혹시나 걱정되신다면 자물쇠 챙기면 좋을 것 같은데 굳이 또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본 고래상어는 진짜 멋있고 신기한데 저는 무섭더라구요.!
닿으면 다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다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발리카삭 투어
발리카삭 투어지로 다시 차를 타고 이동했어요.
다시 알로나비치 쪽으로 가기 때문에 1시간 정도 이동한다고 보시면 돼요.
먼저 밥을 먹고, 거북이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밥을 먹는 섬에는 화장실이 있고, 샤워실이 있는데. 화장실은 진짜 역대급 못쓰는 화장실입니다.
저는 투어 다 끝날 때까지 화장실을 못 갔네요ㅜ
거북이는 밥을 먹고 다니는 친구들을 찾아다니는 것인데,
거북이마다 사람이 몰려 있어서 저희는 다른 거북이를 찾아다녔어요.
제가 찾았답니다! 일대일로 사진 찍기 좋았어요. 이게 프라이빗 투어의 장점인듯해요:)
물고기 밥주기 투어
끝난 줄 알았는데, 또 한 번 더 스노쿨링!
물고기 밥을 주는데, 배에서 잔뜩 부신 크래커를 들고 물에 들어갑니다.
그럼 그 때부터 물고기들이 잔뜩 몰려드는데,
와 저는 이곳이 가장 재밌더라구요. 물고기랑 시간 가는 줄 모르고 1시간을 놀았어요.
이곳이 가장 이쁘고, 가장 평화롭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이때 뒷면이 다 타버렸어요. 발리카삭 투어 때는 꼭 래시가드+워터레깅스 추천드립니다.
3일차: 육상투어 + 불쇼
초콜릿힐, 안경원숭이
역대급으로 멀리 가는 초콜릿힐. 1시간 30분 소요됩니다.
저희는 육상투어는 길거리에서 Seashine이라는 업체를 통해 인당 500페소에 예약했어요.
한참을 가다보면, ATV 를 타는 곳에서 먼저 ATV를 탈지 정하는데 같이 간 일행중에는 1팀만 ATV를 타게 되었고,
그래서 초콜릿힐 관광시간은 1시간이 주어졌어요.
초콜릿힐은 엄청 햇볕이 뜨거워서 아래 쪽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우산 대여 가능.
여권도, 우리나라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도 가능하니 참고해서 이용하면 됩니다.
끝나고 ATV 픽업한 뒤 안경원숭이로 이동.
여기는 20분? 정도만 시간이 주어졌어요. 근데 볼 공간이 정말 적고 조용함.
직원이 찍어주는 사진은 한 스팟에서는 꼭 이용해보길 추천해요.
안경원숭이도 가까이서 찍어주고, 같이 찍어주시는데 사진 퀄리티가 괜찮았습니다.
로복강투어
1000페소의 로복강투어.
로복강투어는 자리를 꼭 배의 안쪽 자리로 잡으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강쪽 자리는 햇볕이 들어와서 정말 뜨겁더라구요. 저희는 그래서 밥먹고 난 뒤에는 줄곧 서있었어요.
밥은 꽤나 괜찮은 편. 짭짤하지만 갈비찜도 있고 새우도 있어요.
물이나 음료는 다 구매해야 되니, 밖에서 미리 구매하는 것 추천해요!
나비농장
나비농장인데, 볼 것이 정말 적습니다!
근데 나비 박제?랑 같이 사진 찍어주시는 분이 있어요. (팁 발생)
사진 꽤 잘 찍어주시고 감각도 있으신 것 같았어요. 사진 잘 나옵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서 뱀을 꼭 만져보고 싶었어요.
생각보다 뱀을 많이 무서워하셔서 뱀 있는 곳에 잘 안가시더라구요.
만지려고 하면 직원분이 다 세팅해주셔서 앉아서 사진 찍으면 됩니다.
카메라로 찍어주시는 분도 있는데, 끝나고 사진 구매할 수 있어요! 전 구매는 패스했어요.
불쇼
게릴스그릴 앞에서 하는 불쇼.
19시 30분, 21시 30분 2차례 공연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19시 30분 공연을 갔는데 자리가 없어 뒤에 자리를 잡아 구경했는데 꽤나 재밌더라구요.
공연 구성이 엄청 다양하고 기술도 다양해서 꼭 끝까지 보시는 것 추천해요!
근데 불쇼 답게 엄청 더움...
4일차: 마사지 + 노스젠빌라
마사지
저희 마지막 숙소는 노스젠빌라였는데요.
알로나비치에서 노스젠빌라로 이동하기 전에 연스파에서 마사지를 받았어요.
연스파는 리조트 픽드랍이 모두 무료여서 숙소 옮길 때 이용하기 좋았어요.
카톡으로 당일 예약했는데, 짐 싣는 것부터 보관까지 다 잘해주시더라구요.
근데 마사지는 딱히.. 처음 받아보는 남자친구는 좋았다고 잠도 잘 잤는데
저는 아쉬운 부분들이 자꾸 느껴져서 말씀도 드리곤 했는데도 아쉬워서 푹 잠들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끝나고 샤워도 할 수 있고 한번 이용하기에 괜찮았어요.
노스젠빌라
그리고 정말 좋았던 노스젠빌라.
숙소도 좋았고, 데이유즈로도 많이 오시는 맹그로브숲은 노을뷰가 정말 미쳤습니다.
1시간 동안 계속 바뀌는 하늘 아래에서 사진 찍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데이유즈로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오시기 때문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시려면 조금의 더위 희생은 필요..
양우산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빠뜨리지 않게 꼭 주의!)
숙소도 바도 음식과 술이 모두 맛있고, 7시까지는 해피아워라서 가격도 괜찮습니다.
리조트 수영은 구명조끼도 있어서 저희 같은 맥주병들도 잘 놀 수 있어 만족했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5월의 4박 5일 보홀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무사 귀환!
다른 내용들은 개별 게시글로 작성 후 이 글로 링크해둘게요.
이 글만 보면, 어떻게 여행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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