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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보홀트래블 고래상어 + 발리카삭 투어 후기

보홀트래블 예약 방법

 

[해상/단독]릴라고래상어+발리카삭(거북이)

cafe.naver.com

 

보홀트래블 카페에서 직접 예약을 진행했고,
릴라고래상어 + 발리카삭 투어는 단독투어로 진행하였습니다.

상세 예약방법은 카페 게시글 내용 참고 부탁드립니다.

고래상어 단독투어 VS 단체투어

고래상어 + 발리카삭 투어 요금

저는 친구들과 여행갔을 때, 세부에서 호핑투어를 한 적이 있는데요.
배에서 노래 틀고, 간식 먹고, 게임하고, 물에 들어가고 엄~청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이번 보홀 단독투어도 물론 재밌고 편했지만, 발리카삭을 가시는 분들에게는 꼭 단체투어 추천드립니다.

장·단점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 [장점] 가이드와 단독으로 다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엮일 일이 없어 편함
  • [장점] 휴식 시간 및 투어 시간을 원하는대로 조율이 가능함
  • [장점] 승용차 승차감 좋음
  • [단점] 보트가 작아 엔진소리가 엄청 시끄러움
  • [단점] 간식이 적고 이동시간이 지루함
  • [단점] 고래상어 대기 시간이 김

발리카삭은 이동시간이 엄청 긴데,
그 시간이 시끄러운 보트소리 때문에 대화도 못하고 바깥 풍경만 쳐다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몽키투어의 고래상어 패스트트랙은 글만 보고 믿지 않았는데,
정말 오자마자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가서 고래상어 보고 나오더라구요.
발리카삭도 커다란 배로 신나는 노래 틀고 제가 생각한 호핑투어의 느낌!

가이드 스타일은 저희 가이드님이 더 좋았지만, 발리카삭은 몽키투어할걸 생각했습니다😅

릴라고래상어 투어

릴라고래상어에서 티켓을 판매하지 않고, 팡라오에서 판매합니다.
호텔에서 픽업한 후, 고래상어 티켓파는 곳을 먼저 가는데요.

그래서 투어 금액을 가이드에게 선불로 낸 후, 투어를 즐기게 됩니다. (페소 지참 필수)

그리고 릴라고래상어로 가는 길은 약 1시간의 거리
단독투어여서 승용차였는데, 봉고차보다 승차감이 훨씬 좋더라구요👍

새벽 6시부터 픽업하느라, 자면서 이동했습니다.

릴라고래상어 대기 장소

릴라 고래상어에 도착하면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가이드 잃어버릴 뻔..😅)
가이드 안내에 따라 1차 티켓 구매장소에서 대기합니다.

그리고 대기하다가 고래상어를 보호하겠다 서명을 하고,
안쪽 대기장소로 이동합니다.

대기장소 주의할 점

고래상어를 보러가는 배는 이런 형태로, 엄청 작습니다.
개인 소지품 보관이 가능한 배가 아니므로, 모든 것을 사물함에 두고 가야 합니다.

사물함 공간이 작으므로, 대기장소 들어가자마자 사물함부터 확보!
실패해도 가이드가 잘 챙겨주긴 하지만 핸드폰까지 넣고 가니 불안하더라구요😥

끈이 달린 방수팩 가져오는 경우에는 핸드폰을 배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고래상어 체험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고 난 뒤, 드디어 고래상어 보러 입장!
구명조끼를 꼭 잡으라고 하는데, 이걸 잡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고래상어를 봅니다.

작은 배에서 동그랗게 돌아다니며, 고래상어에게 새우젓을 계속 뿌리고
고래상어는 사람들 신경 하나도 안쓰고 새우젓만 열심히 먹으러 돌아다닙니다.

물이 짜다, 새우젓 냄새가 역하다는 이야기가 있어 걱정했는데 그냥 바다냄새로 괜찮았어요!

진짜 고래상어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는데, 와.. 저는 고래상어는 무섭더라구요😂
그치만 신기한 체험.. 다시 하라면 할 수는 있지만, 원래 사진 보면 안무서웠는데 이젠 무섭습니다ㅎ

샤워실

샤워실은 꽤나 잘 갖춰져 있는데, 화장실 칸에 샤워기가 있는 형태입니다.
물만 사용하는 비용은 무료고, 소금기만 싹싹 씻어냈습니다.

발리카삭 투어

다음은 발리카삭 투어로 이동하는데 다시 팡라오섬으로 약 1시간을 이동해요.
엄청 배고프고 벌써 피곤합니다.

근데 날은 또 좋아 바깥 풍경 구경하다가 또 잤어요.
이 다리는 육상투어, 반딧불이투어, 고래상어 볼 때마다 건너는 다리입니다.

발리카삭 투어 가는 길

현지 분위기 물씬 나는 곳을 지나치면 갑자기 나오는 이쁜 바다 풍경.
이곳에서 배를 타고 이동합니다.

저 하얀배가 우리가 탈 배이구요.
이곳에서 배 운전을 해주시는 2분을 만나 가이드 1명 포함 총 5명이서 배를 탑승합니다.

목적지는 발리카삭 아일랜드. 밥부터 먹으러 갑니다.
약 10km의 거리로 4~50분을 배타고 이동해요.

가는 동안 배 엔진 소리 엄청 시끄럽습니다.
가이드님이 주시는 이어플러그로 귀를 막아도 시끄러워요..😥
그냥 멍하니 서로 앞의 이쁜 바다만 바라보면서 갑니다.

발리카삭 아일랜드

그렇게 도착한 발리카삭 아일랜드.

자리를 잡고 앉아줍니다.
이건 파리 쫓는 향초래요. 근데 이미 파리 내성이 생긴 듯? 그래도 뭐 그렇게 많진 않아요 ㅎㅎ

우리 자리에 왔던 멍멍이.
옆에 계속 있길래 음식 어차피 다 못먹을 것 같아서 닭고기 뜯어줬어요.

사진이랑 정말 똑같던 점심
개인적으로 소시지랑 꼬치가 젤 괜찮았어요! (그래서 닭고기는 계속 멍멍이 뜯어줌..)
그리고 진짜 필리핀 망고는 달더라구요👍

발리카삭 컵라면 가격

그리고 여기저기 풍기는 컵라면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우리도 육개장 주문!
200페소였나, 5천원정도? 비쌌던 걸로 기억해요😥 끓여주는 값도 포함한걸로..

그 사이 있던 멍멍이는 사라지고 새로운 멍멍이가 자리잡음ㅎ

물놀이하고 먹는 컵라면은 진짜 짱이더라구요?
비싸도 뭐 먹어야죠.. 컵라면이랑 커피포트 가지고 갈수도 없으니ㅎㅎ

발리카삭 화장실

아 그리고 여긴 화장실 가는 길인데.. 화장실은 왠만하면 구경도 하지 마세요.
아직도 그 참사가 잊히지 않습니다..
유료 화장실도 있다던데, 거기도 멀고 비슷하다고 해요.

그냥 화장실은 고래상어나 그 전 장소에서 꼭 비우고 오시고, 물은 많이 마시지 마세요! (아님 바다? ㅎ_)

발리카삭 거북이 스노클링

다 먹었으면, 거북이 스노쿨링 하러 갑니다!
거북이 보는 사람들 풍경이 신기해서 찍었어요😁
저희는 가이드를 따라 사람 없는 다른 거북이를 찾아 갔습니다.

 

제가 찾은 거북이. 실물도 똑같이 이렇게 보입니다.
이렇게 거북이랑 같이 수영을 할 수 있을 줄은 몰랐어요.

거북이 진짜 빨라요. 쫓아가기 너무 힘든데 또 재밌습니다.ㅎ
거북이 스노쿨링 강력추천👍

발리카삭 열대어 스노클링

배를 타고 가면서, 가이드가 과자를 열심히 부시기 시작합니다.
부신 것을 손에 하나씩 쥐어주던데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물고기밥 크래커..!!
이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많은 물고기가 바다에 있을지 몰랐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말그대로 바글바글한 물고기들.
물에 동동 떠있기만 하면 되어서 힘들지도 않고 신기하고 재밌기만 했어요.
2시간은 한 듯.. 저희 둘다 래쉬가드 안입어서 뒷면이 싹 타서 정말 고생했답니다😂
꼭 래시가드 입으세요!!

물고기 크래커 봉지 한번 움직이면 고기들이 싹 몰립니다.
진짜 재밌어요. 가이드가 이제 갈래? 라고 해도 10분만 더 하고 갈래! 했습니다😁😁

제일 재밌었던 듯.. 이러면서 놀았어요ㅎㅎ

  • 없는 크래커 봉지 비비적 거리면서 물고기 낚아보기
  • 손으로 동그라미 만들어서 물고기 통과시켜 보기
  • 크래커 먹으려고 달려오면 장풍날려서 물고기 날리기

버진 아일랜드

마지막 버진 아일랜드. 여기선 사진만 찍고 후딱 배에 다시 탔답니다.
이쁘긴 하지만 얕은 바다 느낌이에요.

물도 딱 적당히 있고, 사람은 없는 시간이어서 좋았을지도?
여기는 물이 얕아서 뜨뜻미지근 하더라구요. 그치만 너무 지쳤어요..!

마무리

찐으로 재밌었던 발리카삭 스노쿨링이에요!
단독투어여서 이동시간이 지루하긴 했지만, 자유롭게 일정 조율할 수 있는 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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