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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어떤 것이 더 좋을까, 혹시 내가 사는 것보다 더 저렴한 방법이 있지 않을까 등 많은 생각 끝에 물건을 구매하곤 합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사는데에 에너지와 시간 소모가 큰 편입니다. 최근에 이러한 계기로 구독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물품 구독은 속옷과 양말입니다. 그 중 양말은 한 번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미하이삭스
양말구독 - 베이직 패키지(여성용)
제가 구독하고 있는 것은, 베이직 패키지(여성용)입니다. 한 달에 3켤레씩 매 달 발송하는 패키지를 구독중입니다. 구독한 후, 두 달동안 구독이 진행되었지만 아직 한 번 밖에 받아보지는 못했습니다. 가을/겨울에는 긴 양말을 주로 신고, 옷과 색깔을 깔맞춤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 양말을 대신 골라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신청했습니다.
첫 양말
처음에 배송된 것들입니다. 서비스로 육개장과 양말이 하나 더 왔습니다. 500원이 할인되는 친환경패키지가 있는데, 사실 친환경처럼 보이지 않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플라스틱 통 대신에 비닐로 하나씩 포장되서 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플라스틱 통을 재활용하는 것이 더 친환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 플라스틱 통은 가운데에 저금통처럼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그래서 저금통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작은 고무줄 같은 것들을 넣으면 딱 좋은 크기입니다. 오히려 용도가 많기 때문에 저 통으로 구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안에는 구독한 3개의 양말이 들어있습니다. 땡땡이만은 오지 않기를 바랬는데, 땡땡이가 왔습니다. 왠지 모르게 땡땡이 양말은 집에 있는데도 손이 가지 않더군요. 베이직 패키지이지만, 사실 색깔이 전혀 베이직하지는 않습니다. 사진에 있는 것과 비슷한 양말들이 오기는 하지만, 왠지 사진에 있는 양말의 색감이 더 이쁜 느낌도 있습니다. 그래도 질은 좋아서 현재 잘 신고 다니고 있습니다.
실착
실제 신은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양말 공장에서 바로 배송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로 인해 질은 좋고 두꺼운 것 같습니다. 격자무늬 양말은, 안에가 저렇게 느낌이 특이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약간 징그럽기는 한데, 신을 때 전혀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양말 구독
지금 보니, 스탠다드 패키지로 변경하고 싶어서 확인해봤는데, 주문대기 상태였습니다. 자동으로 인출이 되지 않고, 결제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따로 패키지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은 없어서 취소 후 재등록한 상태입니다. 보니까 체험 패키지도 있는데, 11900원으로 2천원 더 비쌉니다. 일반 구독과의 차이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구독을 한 번만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탠다드 패키지를 등록했습니다. 양말에 벌써 2만원 투자했는데, 이번에는 조금더 무난하지만 이쁜 양말들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번 양말들이 많이 무난하지 못해서, 사실 믿음은 없고 한 번 더 테스트를 하기 위해 구독했습니다.
마무리
양말을 한 번 받아보았는데, 배송 속도는 굉장히 느리지만 서비스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배송 속도는 꾸준한 구독을 활성화해두면 일정한 기간에 올 것이라고 일단 생각은 됩니다. 중지가 되었을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양말 구독을 하면, 양말을 직접 고르지 않고 신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생각과는 다른 양말이 오거나 튀는 양말이 왔을 때는, 주변 사람들이 그게 구독한 양말이냐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제가 직접 고를 것 같지는 않은 양말을 신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래도 다음 스탠다드 패키지를 한 번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두번째 미하이삭스
스탠다드 패키지
위에서 주문한 스탠다드 패키지를 주문하여 받았습니다. 이번에 와디즈에서 펀딩을 하는 서비스 제품들도 받게 되어 이득을 본 느낌이었습니다.
웅진에서 나오는 티즐 피치 우롱티와 유자 그린티, 그리고 풋 스크럽을 받았습니다. 풋 스크럽은 아직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티즐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먹으면 기분 좋아지는 맛! 둘다 맛있지만 피치 우롱티가 더 맛있었습니다. 보이면 또 사먹을 것입니다.
스탠다드 패키지입니다. 스탠다드가 베이직보다 무난한 느낌이었습니다. 흰 양말은 특히 자수가 반짝이여서 좋았고, 까만 양말은 꽃무늬 자수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땡땡이는 항상 왜인지 모르게 오는 것 같지만, 청바지에 신으면 나름 귀여울 것 같았습니다. 저번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추가적으로 양말을 하나 더 받았습니다. 흰양말에 발목이 검/흰 체크무늬인 양말이었습니다. 베이직 패키지 양말이 하나 서비스로 온 것 같은데 약간 스포티지한 느낌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탠다드가 더 베이직한 느낌입니다.
마무리
저번에 정말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서비스도 받게 되고 양말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서 한 달만 딱 더 구독하고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이 게시글에 추가하여 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양말이 한 번에 4개씩 오다보니까 많이 쌓이고, 나갈 일이 별로 없어서 딱 다음달까지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미하이삭스는 서비스가 좋아서 택배를 받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세번째 미하이삭스
겨울의 스탠다드 패키지
12월은 겨울답게 겨울 느낌 나는 양말의 스탠다드 패키지가 도착했습니다. 저번에는 서비스가 많아서 너무 좋았는데, 이번에는 서비스 양말도 없고 굉장히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미련없이 끊을 수 있게 해주는 마지막 패키지였습니다.
첫번째 양말은 눈꽃무늬! 딱 겨울느낌이고, 막 부담스럽지 않은 흰색과 빨간색의 눈꽃양말이었습니다. 나가지 않아서 양말을 신을 일이 없지만 일단 만족!
두번째 양말은 운석무늬의 까만 양말. 스탠다드 패키지는 2번 시켜보았지만, 흰색양말 하나, 검은색 양말 하나, 이상한 양말 하나. 이런식으로 오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정말 음 이상한 양말. 내 돈 3천원 주고 살 것 같지는 않은 양말입니다. 항상 이런 이상한 양말이 하나씩 섞여서 하나에 양말 5천원인 느낌입니다.
마무리
미하이삭스로 양말을 구독하면서 양말에 관심이 조금씩 더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양말이 광고가 뜰 때마다 누르다보니 정말 이쁘고 좋은 양말 사이트들을 많이 찾게 되었습니다. 이 양말 사이트들도 한 번 정리해서 게시글 작성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월~12월까지 구독한 미하이삭스의 양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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