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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동 심야식당7925

구의동에 있는 심야식당7925를 다녀왔습니다. 예약을 하고 찾아갔는데, 다른 분들도 예약을 하고 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분위기는 좋았는데, 이전에 청담동의 '다로베'라는 레스토랑에서 피자를 먹고 와서 코스요리를 과연 먹을 수 있을까하는 걱정을 했습니다.

 

심야식당7925 : 네이버

리뷰 65 · 구의동 분위기좋은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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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7925 분위기

구의동 심야식당 7925 분위기

핸드폰을 갤럭시S20 울트라로 바꾸고 처음 다니는 곳이어서 그런지 열심히 내부를 찍어놓은 사진이 있습니다. 바 형식으로 되어 있어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요리하시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고, 음식을 다먹으면 바로 치워주시고 입맛에 맞는지도 여쭤봐주셔서 좋았습니다.

 

심야식당 7925 음식

심야식당 7925 샹그리아

저희는 샹그리아 한 잔씩과 코스를 시켰습니다. 샹그리아는 양도 괜찮고 맛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샹그리아를 마시는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잔에 끈적끈적한 것이 묻어있어서 불편했습니다. 제조하는 과정에 그랬겠지만, 닦고 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심야식당 7925 리조또

모든 요리를 찍지는 못했습니다. 블로그를 열심히 할 생각이 있을 때가 아니였기 때문일까요... 모든 음식을 찍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사실 저는 이곳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습니다. 인스타 감성이 중요하다면 인스타에 올릴 수 있는 요리들은 나오지만, 맛이나 양은 부족했습니다.

코스에는 '리조또'가 적혀있었는데 저는 이것이 그 '리조또'일 것이라고 생각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작은 디저트라고 생각했는데, 받아보면서 따뜻해서 놀랐습니다. 뒤에 있는 디저트 스푼과 크기가 비슷하고, 저 디저트 스푼으로 퍼먹어야 할 정도로 '리조또'의 크기가 작습니다. 보통 리조또를 입맛 돋구기용으로 사용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하나의 메뉴라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리조또를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더 실망했을지도 모릅니다..

 

심야식당 7925 스테이크

저는 리조또를 먹으면서 다른 메뉴가 더 많이 나오는 것이 있나?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 나온 것이 이 스테이크 2조각입니다. 너무 작고, 심지어 이 스테이크는 맛조차 없었습니다. 퍽퍽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들으셨는지 맛은 괜찮으신가요?라고 여쭤보셔서 괜찮아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 이야기했겠지만, 이미 앞에서 리조또에 실망을 했기 때문에 말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숟가락에 무언가를 올려서 먹거나 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그럴만한 큰 음식도 없었습니다. 마지막에 나온 새우구이도 심지어 빼빼 마른 새우가 버터에 절여진 맛이었는데, 정말 실망적이었습니다. 맛있었던 것은 작은 두부가 맛있었습니다.. 이곳에 오기 전에 작은 피자를 먹고 왔는데, 그게 없었다면 저 시간에 정말 배고파서 화가 났을 것 같았습니다. 피자가 정말정말 이때까지 먹은 피자 중에 제일 맛있었고 비슷한 가격이었는데 차라리 그 피자를 한 판 더 먹을 걸 그랬습니다!

 

마치면서

인스타 감성이 가득한 심야식당 7925였습니다. 저도 물론 스토리에 올리고, 사람들이 '좋은거 먹고 다니네~'라는 말은 해주었지만 행복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하나 얻은 것이 있다면, 인스타 감성이 가득한 식당은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 라는 교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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