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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맛집, 베트남 가정식 우엔

합정에 있는 베트남 가정식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계획하고 간 것은 아니었고,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는데 분위기도 정말 좋았고 맛도 좋았던 곳이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엔 : 네이버

리뷰 43 · 합정역 혼밥하기 좋은 베트남 가정식

store.naver.com

 

합정의 거리

합정의 라멘집을 가던 길, 처음 만난 것은 망치맨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사랑이 없어서 힘이 없어요. 망치맨들은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을까요?' 라고 적혀있는 문구와 망치맨 그림이 따뜻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또한, 합정은 고양이들이 많았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로서 굉장히 반가웠고, 걷는 거리에서 소소한 행복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찾게 된 라멘집은 브레이크타임에 걸리고 말았고, 브레이크 타임의 식당 속에서 열려 있는 식당을 찾게 되었습니다.

합정 망치맨과 길고양이

 

우엔: 베트남 가정식

합정 베트남 가정식 우엔 메뉴

우연히 찾게 된 우엔은 정말 따뜻하면서 잘 갖추어진 느낌이었습니다. 반지하임에도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햇살이 살짝 들어오는 느낌이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합정은 대부분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어 데이트코스로도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격은 적당했고, 한번도 제대로 먹어보지 못한 분짜와 치킨까스카레밥을 시켰습니다. 

합정 베트남 가정식 우엔 카레와 분짜

사장님께서 먹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셨고, 분짜를 찍어 먹거나 부어 먹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냅다 부어버렸습니다. 분짜는 고기, 완자, 쌀국수, 야채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고기도 맛있고, 쌀국수도 부어서 먹으니 소스가 촉촉하게 베어들어 맛있었습니다. 분짜에서 제일 맛있었던 것은 완자였습니다. 동그랑땡 같은 느낌의 완자였는데,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치킨까스카레밥은 생각했던 것보다 카레가 부드럽고 토마토카레?의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분짜도 맛있었지만, 밥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카레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함께 곁들여진 치킨까스와 호박튀김도 맛있었지만, 빈이 특히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카레 소스가 가장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지만, 정말 맛있는 베트남 가정식집을 찾은 것 같아 좋았던 '우엔'이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화장실도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원래는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코로나라는 시기적인 특성으로 영업을 해주신 것 같아 더욱 감사했습니다.

 

가는 길, 가르송티미드와 고양이

합정 가르송티미드 마우스패드

집에 가는 길, 어디서 많이 들어보고 본 것 같은 '가르송티미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귀여운 마우스패드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결국 겟... 다른 곳도 찾아보았는데 폭신폭신한 재질에 귀여우면서 5천원의 가격을 하는 마우스패드는 '가격으로나 질으로나 디자인으로나 이것뿐이다!' 라는 느낌에 결국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장님께서 귀여운 스티커도 한 장 주셔서 선풍기에 붙여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합정 길고양이(턱시도냥)

그리고 한 번 더 만나게 된 다른 고양이.. 뒷태가 너무 귀여운 턱시도냥이었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들이 소소한 행복을 채워주는 곳이었습니다.

 

해당 장소는 20.05.16에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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