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먹어보는 물갈비, 행궁동 명성돼지갈비

수원 행궁동 명성돼지갈비

항상 버스타고 지나가면서 뿌옇게 된 창문을 보면서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던 명성돼지갈비집. 물갈비라는 신기한 음식을 판매하는 곳인데, 드디어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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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동 명성돼지갈비

메뉴

행궁동 명성돼지갈비 메뉴

메뉴는 물갈비라고 적혀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돼지갈비'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단일 메뉴일 것 같았지만 다른 메뉴들도 있었습니다. 지금 보니 여기 고기가 맛있어서 갈매기살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저희는 물갈비가 목적이었기에 돼지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물갈비 조리방법

행궁동 물갈비

조리 방법은 일반 갈비와 조금 다릅니다. 일반 갈비와는 다르게 육수(?)를 사용하여 촉촉하게 구워 조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함께 주시는 콩나물도 같이 구우시는 것이 정말 맛있습니다!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저희는 한가한 시간에 가서 직원분께서 도와주셨는데, 그렇지 않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가운데를 비우고 고기를 올린다.
2. 육수(?)를 적당히 붓는다.
3. 가운데에 콩나물을 올린다.

 

물갈비 맛

행궁동 물갈비

물갈비는 일반 갈비와 다르게 촉촉하게 먹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고기를 먹는다는 느낌보다 양념갈비가 굉장히 촉촉하다! 라는 느낌이 들어 굉장히 맛있습니다. 갈비를 좋아함에도 촉촉한 부분이 더 좋은데 이건 육수와 함께 구워졌기 때문에 퍽퍽한 부분이 없어 맛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육수(?)를 다 잘 만드는 곳인 것 같습니다. 김치도 물김치가 아닌 것 같지만, 김치국물이 푸짐하고 그 김치국물이 굉장히 맛있습니다. 저희 엄마도 이곳을 추천하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가 즐기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딱 소주 한 잔 같이 하면 좋으니 차량을 가지고 오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앞에 커다란 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굉장히 용이합니다ㅎㅎ

 

물갈비 볶음밥

행궁동 물갈비 볶음밥

고기를 다 먹고 난 뒤, 볶음밥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1인분만 시켰는데도 양이 굉장히 푸짐했습니다. 콩나물과 무생채가 볶음밥 재료로 같이 나왔고, 이를 자르면서 양념과 함께 비벼주셨습니다. 스덴볼에서 섞어가면서 비벼주셨는데 그 손길이 굉장한 고수의 손길 같아서 만족스럽고 볼거리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살짝 타는 냄새가 날때 쯤, 불을 끄고 기다려서 누른 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달달한 물갈비 양념에 무생채와 콩나물의 조합이 잘 어울렸습니다. 전체적으로 달달한 느낌의 볶음밥이었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딱 좋은 맛이었습니다!

 

마치면서

정말 많이 기대했던 물갈비였는데, 그 기대보다 이상이었던 곳이었습니다. 행궁동에 카페로 인해 찾아가시는 분들은 밥을 드시고 싶을 경우, 물갈비를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장안문(북문)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동차로 이동하시는 분들도 커다란 공용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으니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고 물갈비라는 것을 살면서 한 번은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해당 장소는 2020.06.20에 방문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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