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과 역삼사이 줄서는 대창맛집, 대낚식당

강남과 역삼사이 줄서는 대창맛집, 대낚식당

친구가 하도 곱도리탕을 먹자고 먹자고 해서 대낚식당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이 일찍 안가면 웨이팅이 있는데, 인원 전체가 없으면 못 들어가는데 언제 오냐고 계속 물어보더니. 그곳이 대낚식당이었고, 그렇게 가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지도

 

강남역 대낚식당

강남역 대낚식당

사실 결국 강남역을 택해서 적기는 했지만, 아직도 어느 곳이 가깝다고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정말 중간에 위치해 있고, 둘다 가깝지 않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걷기에는 살짝 먼 거리. 더운 여름날에 다녀와서 더 그런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는 것일까요? 제목을 정하는데도 이번 글이 가장 오래 걸렸습니다. 제목에 이걸 어떻게 표현하고 싶었는데, 결국 '사이'라는 말로 밖에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신분당선까지 가장 지하에 오래 있다가 나왔는데도 땀을 흘리면서 도착했던 대낚식당. 술 마시는데 왜 이렇게 먼 곳까지 오냐고 했는데, 이게 너무 먹고 싶었답니다. '그래, 얼마나 맛있나 보자.'라는 생각으로 들어가고 있다보니, 밖에 웨이팅이 생기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대중교통으로 올텐데, 이곳을 어떻게 알고 오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방송에도 많이 나온 유명한 곳이더군요! 네이버의 말을 좀 빌려서 정리를 해보자면,

• 생활의달인 665회 대창덮밥 달인
• 밥블레스유 49회 이영자 맛집
• 수요미식회 217회 곱도리탕 맛집

꽤나 맛있어보이는 타이틀만 골라서 달고 있습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시작이 너무 길었습니다.

 

대낚식당 메뉴

강남역 대낚식당 메뉴

대낚식당의 메뉴는 탕과 덮밥으로 나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배를 채울 수 있는 메뉴들! 가격도 다른 곳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저희는 4명이었기 때문에 친구가 먹고 싶어했던 곱도리탕을 3인분, 그리고 맛있다는 대창덮밥을 2개 시켰습니다. 사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3인분에 2개가 맞을 것 같습니다.

 

대창덮밥

대낚식당 대창덮밥

유명하다는 대창덮밥이 나왔습니다.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대창 좋아하는데, 여기는 소스도 정말 맛있습니다. 대창도 통통하고 소스와 계란 노른자까지 정말 맛있습니다. 2개 시킨 것 맞는 것 같습니다. 2개 안시켰으면 모자랄 뻔 했다고 한 말이 기억났습니다. 저희처럼 곱도리탕을 먹으러 가신 분도 대창덮밥을 하나는 시켜서 맛을 보셨으면 좋겠는 맛입니다.

 

곱도리탕

대낚식당 곱도리탕

곱도리탕도 맛있습니다! 매운 걸 못먹어서 안맵게 해달라고 했는데, 딱 적당하게 매콤하게 맛있었습니다. 닭고기도 맛있고 대창도 맛있고 맛있었습니다. 어떻게 이 위치인데 사람들이 알고 찾아올까? 라는 생각이 신기함으로 변했습니다. 안주로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이때, 생활에 달인에도 나오고 이영자도 추천한 맛집이라는 사실을 조금더 알았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밥도 비벼먹을 수 있게 1인분당 하나?인가 주시고, 밑반찬에 날치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비벼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배부른 안주, 1차 안주로 딱 좋았습니다.

 

마치면서

친구가 가자고 해서 갔지만, 정말 더운 여름날에 가기에는 멀었던 대낚식당이었습니다. 하지만 맛을 보았을 때는, 1차로 조금 멀리 가서 배 채운 다음에 2차로 점점 역에 가까워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했고, 시작은 좀 힘들었으나 끝은 너무 만족했습니다! 곱도리탕도 대창덮밥도 너무 맛있는 곳이었습니다.

 

 

해당 장소는 2020.07.06에 방문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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