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주문 필수, 아현역 오늘파포

아현역 오늘파포

아현역 오늘파포

예약

예약해서 가야 한다고 해서
인스타그램 DM으로 예약했다.
예약 채널이 인스타그램 DM 밖에 없는게 아쉽지만,
연락에 겁이 없어진 요즘 딱이다.

 

가는 길

오늘파포 : 네이버

아현역에서 내려야 가깝지만,
시간이 많이 남아 이대역에서 내려 걸어가는 오늘 파포
가는길에 배고파서 크림치즈 프레젤 하나 사들고
열심히 걸어갔다.

이화여대

학교로 들어오면 안됐는데..
아파트로 갔어야 하는데 구경할거 많은 쪽으로 가자~
해서 이대로 들어갔다가 시간이 엄청 걸려서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바로 오늘 파포로 갔다.

이화여대 고양이

그래도 구경할건 확실히 있지
귀여운 고양이! 표정 꾸깃 귀여움

이화여대

남산타워도 굿굿
멀리 돌아갔지만, 걸어가는 기분 좋았다.

내부 및 메뉴

오늘파포

도착한 오늘 파포. 인테리어가 이쁘다.
6시 예약했는데, 5시 40분이어서 바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아현역 오늘파포 메뉴

우리가 시킨 것은
재래돼지 스테이크랑
뇨끼파스타랑
스파클링 와인을 주문했다.
술은 글라스 외에는 40,000원부터 출발한다.
주류주문 필수이므로 참고!

음식

오늘 파포 웰컴푸드

처음에 나온 것은 스파클링 와인이지만 사진은 없다.
와인은 따서 주시고, 바스켓도 주신다.
그리고 바로 나온 웰컴푸드
아래는 크래커 위에는 수제 햄, 그리고 그 위에는 무화과잼!
맛있었다.

오늘파포 뇨끼 파스타

이건 뇨끼 파스타(23,000원)
왜 파스타가 붙어있을까? 그냥 뇨끼.

# 뇨끼
발음이 된소리 쪽에 가까운 이탈리아어의 특성을 반영해 '뇨끼'라고 더 많이 적는다.
반죽을 경단처럼 둥글게 빚은 형태의 파스타를 뜻한다.

뇨끼라고만 해주지.
파스타도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양이 더 적은 느낌이었다.
재래돼지 삼겹살도 있었는데 요건 평범한 느낌이었다.

뇨끼는 쫀득쫀득하고 고소한 치즈맛도 나는게 맛있었다.
소스도 맛있구 버섯도 맛있었다.
확실히 맛은 있다!

그리구 피클 안좋아하는 남친이
여긴 피클이 맛있다고 했다.

오늘파포 스테이크

뇨끼 바닥 싹싹 긁고 접시까지 치우고 나아서야
나온 재래돼지 스테이크(46,000원)
무려 한조각에 와퍼하나다.
아래에는 빨간 소스가 깔려져 있고
고기는 맛있다!
그리고 빨간 열매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맛있었다.

 

다루마

다루마 : 네이버

아현역에는 술집이 정말 없는 편이었는데
길가다가 하나 있는 이자카야 다루마를 들어갔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고 계셨는데
커다란 잔술로 파는 사케도 있었다.
요고 괜찮은 느낌!
나는 생맥을 먹었는데 생맥도 굿굿
사진은 없다 ㅎ.ㅎ

다루마 시샤모 구이

요건 우리의 안주.
시샤모 구이
꼬소하고 머리까지 통째로 먹어도 맛있었다.
알 부분이 제일 맛있다.
번데기랑 완두콩이랑 냠냠하고
맥주 하나 더랑 사케 하나 더 냠냠 하고 나왔다.
소소하게 좋은 장소였다!

마무리

오늘파포는 내부 분위기나 서비스도 좋고 맛도 있었지만, 주변상권이 아쉽고 가성비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또한, 주류필수인 매장에 가면, 음식이 더 저렴하거나 조금 더 서비스가 있는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처음에 나오는 웰컴푸드 외에는 피클 말고 다른 것들이 없었다.
술은 당연히 먹을 예정이었지만, 최소 가격이 높은 편이고 음식도 물론 맛있지만 비싼 편..

다루마는 소소하게 괜찮았다! 최신 후기를 찾기 어려웠는데도 아직 영업하고 있었고, 이번에 방문했을 때도 주변 사시는 분들이 오시는 것 같았다. 다루마는 근처에 가서 술먹을 일이 있다면 또 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