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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스토리를 가게 된 계기는 사실 아직도 신기하다. 친한 언니의 친구랑 인스타그램 팔로우가 되어 있는데, 그 언니가 올린 스토리에 초밥이 정말정말 맛있게 생겼었다. 그 초밥이 스시스토리였고, 안양역이었다. 가보고 싶다고 한 번 말한 걸 기억해주고,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안양역을 가서 스시스토리를 가게 되었다.
한 번 말했을 뿐이고, 피드도 아닌 스토리에서 봤을 뿐인데 가게 되다니..! 근데 정말 평범한 외관이어서 여기 맞나..? 했는데 여기가 맞다고 확신이 들 정도의 맛이었다니..! 정말 맛있었다!
안양역 스시스토리
정말 평범해보이는 외관의 스시스토리! 동네에 딱 있을 것 같은 어느정도 맛있어서 꽤 오래가는 듯한 느낌의 외관! 편견일수도 있지만, 맛있게생겨서 들어가는 외관은 솔직히 아니었다. 찾아오지 않았다면 아마 안들어가지 않았을까..
메뉴도 정말 평범! 정말 스시에 초점이 맞춰져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모듬초밥이랑 연어초밥! 가격도 괜찮아서 정말 맛있을까~ 하는 기대만 안고 있었다.
내부도 정말 평범하다! 근데, 유난히 포장이나 배달이 많았다. 요즘 포장이나 배달이 많은 집은 다 맛집이던데..! 그리고 내부 분위기도 정말 좋고 친절하시다. 활기찬 분위기! 점점 기대되는 중이었다.
메뉴
메뉴도 정말 평범! 스시스토리답게 딱 스시에만 초점이 맞춰져있었다. 초밥과 사시미!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모듬초밥이랑 연어초밥! 가격도 괜찮아서 정말 맛있을까~ 하는 기대만 안고 있었다.
음식
딱 기본으로 나오는 락교와 초생강! 락교와 초생강은 필수다. 최근 초생강도 집에서 먹고 싶어서 만들었는데 만드는 것보다 사는게 더 싸지만.. 나중에 올려야지! 우동은 맛있다! 면도 괜찮고 국물도 괜찮았다.
드디어 나온 스시스토리 초밥! 스토리로만 봤던 모습이다. 모듬초밥은 저 유부초밥이랑 계란초밥이 정말 탐나는 느낌..! 연어초밥은 퀄리티가 정말 미쳤다! 연어도 길고 밥도 적당하고, 양파버전, 뱃살버전, 타다키 버전 등 다양해서 정말 좋았다!
연어는 숙성이 정말 중요한데, 정말 완전 대박 촉촉했다! 그 언니한테 고마운 느낌..! 이걸 스쳐지나가지 않고 와줘서 또 고마운 느낌! 정말 맛있었다. 저 하얀 소스도 정말정말 맛있고 양파도 정말 얇고 매운 것도 다 빼서 정말 시원하고 전체적으로 촉촉했던 그 느낌이 아직 생생하다. 너무너무 만족했던 연어초밥!!
마무리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사실 홍보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맛있는 음식이라면 효과가 있는 듯 하다..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정말 친절해서 좋았다. 덕분에 처음 와본 안양역..ㅎㅎ 쓰기 시작할 때는 최근에 찾은 맛있는 스시집이 있어서 '난 이제 거기 가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서로 매력이 다른 것 같다. 여기도 또 가고 싶다..!
해당 장소는 2020.11.28에 방문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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