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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일자
2023. 02. 27.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보고 난 뒤, 너무 배가 고파 연극 보기 전 열심히 찾던 곳들을 다 내버리고, 가까이 있던 모짜르트502를 방문했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 후기 바로가기]
모짜르트502 시그니쳐 메뉴후기
모짜르트502의 외관. 테라스도 있으며, 날이 따뜻할 때는 테라스에서 먹기도 한다고 한다.
또한, 카페 메뉴도 있고 음식도 판매하여 다양하게 접근이 가능한 것 같았다.
내부는 포근한 분위기였다.
자리마다 담요들이 있었고, 그게 더 포근한 분위기를 가져다주는 것 같았다.
우리가 간 시각은 연극이 끝난 뒤 대략 5시였는데,
지금은 식사만 가능하다고 하셨다.
우리는 식사를 하러 왔기 때문에 상관없이 들어갔다.
나올때 보니 이건 재량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되는 것 같았다.
"지금은 식사시간이기 때문에, 식사만 가능하십니다.
카페만 이용하실 경우에는
자리가 나중에 가득 차게 되면 30분만 더 이용할 수 있으신데 괜찮으신가요?"
요런 뉘앙스로 나갈 때 직원분께서 설명해주시는 것 같았다. 참고!
모짜르트502 메뉴
메뉴는 주로 양식이고 하나의 음식에 다양한 재료가 아닌
다양한 종류가 있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고민하다가 시그니쳐가 붙은 메뉴들을 주문했다.
오븐스파게티(25,0)과 먹물리조또(26,0)
모짜르트502 오븐스파게티
치즈가 가득 올려져 있고, 아래에는 토마토 스파게티가 있다.
고소한 치즈랑 토마토 스파게티를 같이 먹으면 맛있다.
방금 나와서 따뜻해서 맛있는 느낌이 강하지만,
평범한 스파게티라는 느낌이 있다.
처음에 치즈 속 스파게티를 꺼내는게 재밌었는데,
다음에는 gif 도 도전해봐야겠다.
모짜르트502 먹물리조또
먹물리조또는 흔한 것 같은데, 한번도 먹어본 기억이 없다.
그래서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오징어가 올라가 있어서 해물이랑 같이 먹는 느낌이 좋았고,
새우도 6개가 들어 있어 리조또랑 같이 먹기에 좋았다.
난 느끼꾸덕한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남자친구는 느끼한 느낌이라고 했는데 나는 평범하게 느끼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먹물리조또를 먹으면
이빨에 먹물이 끼고, 입술에 먹물이 가득 묻으니 자리에 따라 조심해야 할 듯 했다.
마무리
전반적으로 맛은 있지만, 시그니처인지는 잘 모르겠던 모짜르트502의 시그니처 메뉴였다.
오후에 들어오는 햇살은 따사로이 좋았고, 식물들이 어우러진 분위기가 포근해서 좋았다.
분위기 만큼은 정말 좋았고, 서비스도 좋아서 다음에 카페로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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