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서비스, 가성비 갓 방배카페골목 초밥집

방배카페골목 초밥집

초밥이 먹고 싶어서 한강부터 한참을 걸어 초밥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초밥집이라는 이름을 가진 초밥집이 도대체 어디에 있다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 때쯤 나타난 초밥집. 초밥이 먹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열심히 걸어 도착했습니다.

 

네이버 지도

 

초밥집

방배카페골목 초밥집

초밥집은 가족들이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내부는 아담하지만, 트여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일식집과 카페의 느낌이 섞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힘들게 도착한 만큼 맛있기를 바라면서 주문했습니다.

 

초밥집 메뉴

방배카페골목 초밥집

초밥집의 메뉴는 이보다 다양했습니다. 먹고 싶다는 일념으로 힘들게 걸어온 초밥집이라 지쳐서 후다닥 시켜 메뉴판을 찍지 못해 나오면서 찍었습니다. 메뉴판에는 각 초밥이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적혀있었습니다. 저희는 오늘의 초밥과 내일의 초밥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음식

밑반찬

방배카페골목 초밥집 밑반찬

먼저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밑반찬은 평범했지만, 모든 구성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끔 락교나 생강이 없는 일식집도 있는데, 락교랑 생강이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샐러드랑 미소국을 열심히 먹고 있을 때쯤 갑자기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서비스초밥

방배카페골목 초밥집 서비스초밥

기본 구성인지 원래 서비스를 이렇게 잘 주시는지 모르지만, 초밥집에서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은 처음이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지친 마음이 다 사라질 정도로 감사한 서비스였습니다. 가족끼리 운영하는 곳이어서 더 따뜻함이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내일의 초밥

방배카페골목 초밥집 내일의 초밥

서비스에 감탄하고 있을 때쯤, 초밥이 나왔습니다. 내일의 초밥은 연어뱃살과 장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감사한 집인데 후기를 늦게 작성하게 되었네요. 초밥은 밥양은 작지만 회가 길고 맛있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연어 또한 숙성이 잘 되어 있고 맛있는 초밥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초밥을 먹고 있을 때쯤 또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거의 코스요리 였습니다.

 

연어구이

방배카페골목 초밥집 연어구이

연어구이가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연어 정말 좋아하는데, 스테이크가 아닌 이렇게 뼈쪽을 구이로 먹으면 더 부드럽고 맛있어서 특히 좋아하는데 딱 그맛이었습니다. 야들야들하고 연어기름으로 촉촉한 느낌이 제대로였습니다.

포장손님도 꽤 많고, 혼밥 손님들도 있으신 이유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주차할 곳이 없어 완성될 동안 주변을 빙빙 돌면서 기다리시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그에 맞춰 빨리 준비해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서비스가 좋은 것 같았습니다.

 

튀김

방배카페골목 초밥집 튀김

우와 배부르다 할 때쯤 살짝 더 채워주시기 위한 또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튀김들! 어떤 튀김이었는지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바삭하고 맛없는 것을 서비스로 내주지 않고, 더 입맛을 돋구기 위해 배를 채워주시기 위한 서비스들이었습니다. 진짜진짜 감사하고 행복한 곳이었습니다. 연어구이에서 술을 시켜야하나라는 생각을 할 때쯤 그럴 필요 없어요~ 괜찮아요~ 맛있게 드세요~ 하는 느낌의 튀김이었습니다.

 

마치면서

이렇게 서비스를 많이 받고, 기분이 좋았던 스시집은 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오는 길도 힘들었고, 가는 길도 버스를 타고 가느라 쉽지는 않았지만 또 가고 싶은 초밥집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곳이었고, 다른 분들도 방문하셔서 이런 서비스를 받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장소는 2020.07.26에 방문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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