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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마다 항상 자리가 가득 차있던 부엉이식당. 사실 이보다 전에 온 적이 있는데, 그때는 카레가 아닌 돈가스를 먹었습니다. 왜 회사 돈으로 밥을 먹을 때는 평소에 먹기 힘든 것에 눈길이 갈까요.. 어쨌든 저는 그때는 치즈브라운 돈가스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평범하다고 느꼈었습니다. 그래도 괜찮았던 기억에 다시 찾게 된 부엉이식당입니다.
부엉이식당
삼성역 부엉이식당은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바 형식으로 된 테이블과 일반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녁에 왔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아 2명도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으나, 점심시간이 되기 전이나 점심시간에 오면 2명은 바 테이블에 앉아달라고 하셨습니다. 넓은 자리를 생각하고 찾아간 곳이어서 구석지고 붐비는 부엉이식당이 적합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방역에 굉장히 신경쓰고 있었습니다. 출입명부 작성이나 손소독제 같은 기본적인 것들 외에도 밥을 먹고 있는 때 외에는 마스크를 끼고 있어달라고 하셨습니다.
부엉이식당 메뉴
메뉴는 돈가스, 면, 카레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라면도 맛있다고 하였습니다. 치즈브라운 돈가스는 브라운치즈로 보이는 얇게 썬 스노우치즈가 돈가스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돈가스는 유행했던 동그란 일식 돈가스는 아니고 평범하게 생긴 돈가스입니다. 저희는 간단하게, 키마카레를 시켰습니다.
이 외에도 디너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술을 즐길 수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 뒷면은 찍지 않았으나 주류도 판매하는 것을 보입니다. 간단하게 술 한 잔 하고 싶을 때 괜찮은 것 같습니다.
키마카레
부엉이식당 키마카레는 고기와 카레소스를 꾸덕하게 만든 느낌의 카레였습니다. 그래서 이에 관해 검색해봤습니다.
키마카레
- [일본어사전] 다진 고기카레
- [일반적인 의미] 드라이카레
이런 카레를 한 번도 접해보지 않았는데, 신기했습니다. 처음에는 양이 굉장히 적다고 느꼈지만, 저는 다이어트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살짝 배부른 느낌이 들어 괜찮았습니다. 밥이 부족하면 밥을 조금더 요청하면 따로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부엉이식당 키마카레는 굉장히 고급진 카레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기가 많아 고소한 맛도 느껴지고 양념간도 적당했습니다. 특히 저는 마늘 튀긴 것을 좋아하는데, 카레와 마늘 튀긴 것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저는 돈가스보다는 카레가 더 맛있는 것 같았고, 다음에는 치즈키마카레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치즈브라운 돈가스
지난 번 방문에서 찍은 치즈브라운돈가스를 찾았습니다. 2020년 7월 7일에 방문했습니다. 치즈브라운돈가스는 평범한 크기와 평범한 두께의 돈가스에 브라운치즈가 올라가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돈가스는 평범하지만 치즈가 맛있었으나 가성비가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가격이 아쉽지만, 적당히 맛있는 느낌의 치즈브라운돈가스였습니다!
마치면서
넓은 자리를 생각하며 갔지만, 점심시간이라 넓은 자리는 앉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먹어보는 키마카레가 맛있었습니다. 부족한 양이라고 생각했지만, 딱 괜찮은 느낌이었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다만, 점심시간에는 복잡하니 저녁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치즈키마카레!
해당 장소는 2020.09.10에 방문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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